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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의 시작: 국민사형투표의 등장

1. 미스터리의 시작: 국민사형투표의 등장

어느 날, 대한민국 국민들의 휴대폰에 도착한 한 문자. 그것은 처음에는 장난으로 여겨졌지만, 곧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치솟았습니다. 해당 문자는 국민들에게 국민사형투표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고, 다음날부터는 개탈이라는 인물이 특별한 방송을 시작하여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만 18세 이상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합니다.

2. 국민사형투표의 원리와 목적

'국민사형투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정당한 판결을 받지 못한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투표로 처벌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대한민국 내에서 법의 무게와 사형제도에 대한 논란을 재조명하게 만들었습니다. 개탈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정의의 실현을 물어봅니다.

3. 개탈의 정체

국민사형투표의 개탈은 실제로 김지훈였고, 그의 본래 목적은 짝사랑한 권나래의 죽음 애도와 복수 권나래 오빠 권석주의 석방을 위한 것이었다. 중학생 김지훈는 권나래를 좋아했으나, 그녀는 정우택에게 성폭행 후 살해 된다. 무죄로 풀려난 정우택을 보며 분노한 권석준은 정우택을 살해하여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김지훈는 국민사형투표를 이용해 권석주를 탈출시키고,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하지만 권석주는 탈주하지 않고 지훈에게도 전화를 걸어 "아무리 복수여서도 사람을 죽인 것 자체는 죄가 있는 것이라며 너도 더 이상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너의 인생을 살라고 충고합니다."

지훈은 권석주의 조언을 받아드이고 본인이 개탈인것을 자백하였지만 저녁 8시 지훈의 계획하지 않은 새로운 사형투표 영상이 올라옵니다. 개탈의 공범들은 김지훈을 제외하고, 이 시스템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원수들을 제거하려 악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 회장 김재식은 공범들을 죽이고, 국민사형투표를 이용하여 숙적 관계인 사람들을 제거하는 용도로 프로그램을 악용합니다. 한편, 경찰과 윗선들은 국민사형투표를 조작하려고 증거를 조작하는 반면, 프로그래머 권석주는 국민사형투표를 막기 위해 노력하며 개탈을 돕게 된다.

김지훈은 가짜개탈들과 최고 빌런 김재식을 잡기 위해 모텔로 불러 자백하는 영상을 녹화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김재식이 김지훈을 죽이려는 찰나에 경찰이 들이닥쳤지만 김지훈은 총에 맞고 앰플런스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김재식은 본인이 총을 쏜것이 아니라 보디가드가 총을 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녹화된 영상이 증거로 남아 김재식 회장은 감옥에서 10년형을 받았지만 8년만에 풀려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권석주는 석방을 하게 되고 스타트업 대표가 되어 무료백신앱을 만들어 배포합니다.

4. 사회적 시사점: 법과 정의의 교차점

대한민국의 법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지만, 실제로는 돈과 권력 앞에서 종종 흔들립니다. '국민사형투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암시하며, 국민들이 직접 판결하고 처벌하는 상황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있다.

5. 작가의 기획 의도

작품의 기획 의도: 작품을 기획할 때 작가님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의도를 강요하지 않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그 목표는 작품 속에서 양쪽 입장을 균형 있게 비추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독자의 반응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렇게 변화하는 과정 자체가 작가님에게는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특정 인물에 대한 작가의 감정: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XXX'라는 인물의 생사에 관한 결정은 작가님에게 큰 감정적 고민을 주었습니다. 연재를 진행하면서 해당 인물에 대한 작가님의 애정은 점점 깊어져 갔으며, 그 때문에 감정에 휘둘릴 뻔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중심을 잡고 작품을 완성하셨습니다.
작품의 초기 컨셉 :작품의 시작은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살인 어플'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람들을 살해하는 살인마의 이야기를 기획하셨지만, 이후 재미가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작품과의 유사성: 작가님께서는 '데스노트'와 작품이 유사하다는 점을 인정하십니다. 그렇지만 기획 단계에서는 '데스노트'를 의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작가님께서 진짜 영감을 받으셨던 작품은 '브이 포 벤데타'와 '상속자들'이었고, 이 두 작품의 특성이 종종 작품 내에서 언급되어 독자들에게 놀람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