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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산어보(2021) 정보와 감독과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줄거리

by 커다란개미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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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1. 기본 정보 

자산어보(The book of fish) 영화는 

2021년 3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영화자체 흑백영화에 잔잔한 영화라는 점과 코로나와 영화관 관람비 인상으로 흥행에는 성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도 넷플릭스 OTT 서비스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연출, 각본, 음악 등 연출부분이 세심하게 표현된 영화로 2021년 국내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 감독, 제작진 

2.1. 감독 

이준익 감독은 시대극 연출에 띄어나다. 박열,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변산, 황산벌과  같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나 인물을 재조명하지만 그 시대의 인물의 심리를 깊게 표현하여 관객들은 주인공과 시대배경에 동화되고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2.2 제작진 

2021, 2022년 국내 각종 유명한 영화제에서 감독 뿐만 아니라 각본, 음악, 편집, 촬영조명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있는 제작진들이 자산어보 영화에 참여 하였다.  

자산어보에서 각본을 맡은 김세경은 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42회 청룡영화상,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2018 변산에서부터 감독 이준익과 함께 했다. 

음악연출은 방준석 음악감독이 맡았다.  

시대배경은 조선시대인 반면 서양 악기 피아노의 연주, 판소리와 가요의 중간쯤 걸쳐있는 최백호의 '바다의 끝' OST 를 들으면 어색함 보다 

두 주인공의 심리, 흑산도를 떠나지만 그리워하는 두 주인공의 마음이 전해진다. 

 

3. 출연진 

정약전 역할은 설경구, 장창대 역할은 변요한이 맡았다. 둘의 관계를 유배자와 어부, 사대부와 서얼, 배운자와 배우려는 자의 충돌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가거댁 이정은 배우가 맡았다. 실제로 정약전은 흑산도에서 학소라는 아이를 낳았다. 본 부인에게 정학초란 아들이 죽어 학소를 양자로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약전의 소개로 세상에 알려진 실존인물 문숙득 역할은 윤경호가 맡았다. 문슥득은 우이도 출신의 홍어 장수로 흑산도에서 풍랑을 만나 일본에 표류하였다. 중국을 통해 조선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어 중국으로가는 배에 승선 하였으나 풍랑을 만나 필리핀에 2차 표류한다. 문순득은 그 후 필리핀에서 마카오, 난징, 베이징을 통해 조선에 3년 2개월만에 고향 우이도로 돌아오게 된다. 

그외 복례 역할을 맡은 민도희, 정약용 역할을 맡은 류승룡, 조우진등의 조연들의 연기도 자산어보 영화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4. 줄거리 

정약전,정약용, 정약종의 형제를 총애하는 정조 임금이 들어가시고 어린 순조가 왕이 되자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시작하였다. 정순왕후는 안동김씨 권력 유지를 위해 천주교 신자인 정약종은 사형, 정약용은 강진, 정약전을 흑산도에 유배 보냈다. 물고기에 관한 경험적 지식이 많은 뱃일과 물일을 하는 창대는 양반의 서자 출신으로 학문과 출세에 관심이 많았다. 흑산도에서 학문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은 유배온 정약전인걸 알고 있었지만 임금없는 세상을 말하는 천주교 신자 정약전을 무시한다. 정약전은 공자 맹자를 말하는 학문이 아닌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어류도감을 흑산도에서 쓰기로 마음먹고 창대에게 "내가 아는 지식과 저의 물고기 지식을 바꾸자"라고 하며 접근한다. 둘은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정약전에게 성리학을 배우며  물고기에 대한 지식을 알려준다. 정약전의 어류도감은 물고기를 해부하고 먹어보면서 아귀나 짱뚱어 등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 백성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창대 또한 학식이 높아져 양반인 생부와 함께 흑산도를 떠나려고 한다. 정약전은 창대가 출세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크게 실망한다. 반면 창대는 흑산도를 떠나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나주 목사 밑에서 일하게 된다. 정약전은 정약용의 유배가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본인도 곧 유배가 풀릴것이라고 생각하고 육지와 가까운 섬 우이도로 거처를 옮겨 자산어보를 마저 집필 한다.  창대는 출세를 하여 경제적 안정을 이뤘지만 정약용의 목민심서대로 충성된 신하로, 백성들을 위한 정치와는 반대로 흘러가는 세상을 보며 흑산도로 귀향을 결정한다. 창대는 흑산도로 귀향하는 중 우이도에 들러 정약전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정약전이 남기 자산어보와 편지를 받는다. 영화의 마지막은 흑산도 전경을 끝으로 흑백의 영화가 컬러로 바뀌며 끝은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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