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2020년에 다시 보는 화워드 지프 감독 '마이걸(1991)' 영화의 묘미는 10대 시절의 맥컬린 컬킨, 애나 클럼스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 스토리 또한 10대 시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으로 구성되어 개구장이 맥컬린컬킨, 인형같은 애나 클럼스키의 연기가 아닌 자연스러운 11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991년 마이걸 영화와 함께 템테이션스가 부른 주제곡 'My girl'이 성공 하였다. 제작비 1700만 달러, 전세계 수익 1억 2100만 달러로 큰 수익을 거두었고 My girl 2가 개봉되었다.
2. 감독 및 제작진
2.1. 감독
미국에서 태어난 하워드 지프는 10대 시절 부터 LA에 있는 아트센터에서 예술적인 재능을 보여줬다. 20대초 부터 상업 광고를 찍으며 재능있는 상업 광고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워드 지프는 30대 영화 감독으로 'Slither(1972)' 코미디 영화를 제작하였다. 그 후 메인 이벤트(1979), 벤자민 일등병(1980), 4인 방랑자(1989) 등의 영화를 제작 하였다. 앨버트 브룩스, 마이클 키튼 등 스타급 연기자들을 기용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 했다. 1991년 마이걸을 만들어 박스 오피슨 정상에 오르자 후속작 마이걸2를 만들었지만 성적이 저조 하였다. 하워드 지프는 마이걸 이후 후속작을 발표 하고 있지 않다.
2.2. 제작자
마이걸을 만든 제작자들의 정보를 찾아보면서 흥미로운 점은 감독, 각본 등 마이걸 이후 후속작이 없거나, 흥행작이 저조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마이걸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Brian Grazer)의 경우 2022 현재까지 영화, TV 제작에 참여 할 뿐만 아니라 2001년 뷰티풀 마인드로 작품상을 수상, 세 번의 아카데미상 수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3. 출연진
11살 베이다 설텐퍼스 역할은 맡은 애나 클럼스키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와 관련된 기억이 많지 않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장의사 아빠와 같이 살고 있다. 동네 친구 토머스와 시간을 주로 보낸다.
베이다의 동네친구 토머스 역할을 맡은 맥컬린 컬킨은 베이다를 이성 친구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만 아직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확실히 단정 지을 수 없는 11살 아이이다.
베이다의 아버지, 장의사 해리 설텐퍼스 역할은 댄 애크로이드가 맡았다. 해리는 장례 업무는 집 지하실에서 하고 있어서 베이다는 시신과 자주 마주치게 된다.
시신에 메이크업을 해줄 수 있는 직원 공고를 보고 찾아온 셀리 역할은 제이미 리 커티스가 맡았다.
4. 줄거리
장래사인 아빠 해리 작업공간으로 사용하는 지하실은 언제나 시신들이 들어오는 곳으로 베이다는 시신이 들어 올때마다 몸에 이상증상을 호소하며 소아과로 달려간다. 하지만 의사 소견은 건강하다는 말을 믿지 못한다. 이처럼 유난한 베이다의 성격으로 친구들이 많이 없었다. 동네친구 토마스가 유일한 말동무로 동네주변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낸다. 베이다는 동네 국어 선생님 빅슬러에게 호감이 생겨 선생님이 강의하고 있는 문화센터에 시낭송반에 등록한다. 시낭송반에서 베이다는 영혼에 관련 된 시를 짓다 자기를 낳고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며 괴로워 한다. 어느 날, 베이다가 또 소아과로 달려가 이상증상을 호소하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말을 듣고 난 뒤 토마스와 집 근처 숱에 놀러간다. 숲에서 벌집을 본 베이다와 토마스는 돌로 벌집을 건드려 떨어뜨리고 벌이 몰려와서 물로 도망을 간다. 베이다는 보인 손에 반지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된다. 며칠 뒤 강가에서 베이다는 첫 키스가 어떤지 알고 싶다며 토마스와 첫 키스를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밤이 되기전에 헤어진다. 토마스는 반지로 괴로워 하는 베이다의 반지를 찾아주기 위해 떨어뜨린 벌집이 있는 숲속으로 들어갔다. 반지를 찾았으나 벌통을 건드려 토마스는 피하지 못하고 벌침 알레르기로 사망한다. 베이다는 토마스와 함께 놀았던 강가에 있는 버드나무에 앉아 눈물을 터트린다. 토마스의 장례를 치룬 후 시 낭송 수업에 참석하여 토마스를 추모하는 시를 낭송한다. 그 후 베이다는 쥬디라는 새로운 친구가 생겼고 쥬디랑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