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6 - [분류 전체보기] - [추석개봉영화]2편_광복이전_손기정선수의삶_1947 보스턴_줄거리예상_

[추석개봉영화]2편_광복이전_손기정선수의삶_1947 보스턴_줄거리예상_

손기정기념관 손기정기념관 www.sonkeechung.com 올해 추석 개봉 영화 [1947보스턴]이 개봉합니다.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배우 출연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손기정의 생애를 중심으로 영화 내용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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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개봉 1947년 보스턴 마라톤과 한국의 역사적 순간

올해 추석 개봉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거미집, 1947보스턴이 개봉 예정입니다.

식민지시절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하여 1등 손기정 3등 남승룡 선수가 광복 후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서윤복 선수를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하는 과정을 담을 영화입니다.

손기정역할은 하정우, 남승룡역할은 배성우, 서윤복 역할은 임시완이 맡았습니다.

영화제목이 1947보스턴, 광복 이후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의 생애와 에피소드를 통해 영화 줄거리를 예상해볼까요?

1947 보스톤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평점: 8.4 (2023.09.27 개봉)

감독: 강제규

출연: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박은빈

마라톤과 국민 정체성: 조선 마라톤 보급회의 시작

1945년, 일제 식민지를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 후 손기정 선수는 권태하, 김은배, 남승룡과 같은 한국 마라톤의 주역들과 함께 '조선 마라톤 보급회'를 창설 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이 보급회를 통해 손기정은 마라톤을 국민 스포츠로 부흥시키고, 한국 체육계의 미래를 밝히려 했습니다. 그의 눈에 띄는 젊은 인재, 서윤복 선수를 발견하고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서윤복은 원래 마라톤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남승룡 선수는 당시 달리기 장거리 선수였고 손기정 코치는 그의 잠재력을 믿고, 그를 마라톤 선수로 키워낼 수 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선수 양성에 최선을 다합니다.

미국과의 뜻밖의 인연: 보스턴 마라톤의 계기

손기정 선수와 켈리 선수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같이 참가하여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당시 손기정 선수를 관찰하던 미국 선수 존 켈리 선수는 손기정 선수가 신고 있던 벙어리장갑 모양의 특이한 운동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존 켈리는 손기정 선수의 우승에 신기하게 생긴 신발이 도움을 줬다고 판단했고 손기정 선수가 우승당시 신었던 신발을 존켈리에게 선물했습니다. 그 후 켈리는 나중에 이 운동화 덕분에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손기정 엽서를 보냅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돼 손기정 선수는 보스턴 마라톤에 한국 선수를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의 생각은 단순했습니다. 이런 국제 대회에서 한국이 인정받으면, 침체된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운명의 하루: 1947년 보스턴 마라톤

1947년 4월 19일, 미국 보스턴. 서윤복 선수와 남승룡 선수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올랐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여러 난관에 부딪혔으나, 서윤복 선수는 끈질긴 의지와 우수한 기량으로 2시간 25분 39초의 기록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의 차지했습니다.광복 이후 일본선수가 아닌 한국선수로 우승을 하게 된 것은 단순히 개인의 우승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한국이라는 나라, 그리고 한국 사람으로서의 자부심과 존엄을 되찾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태극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며, 손기정 선수와 서윤복 선수, 그리고 모든 관중들의 눈에는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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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귀환, 그리고 진실의 소리

귀국인파와 함께 중앙청 앞뜰에서는 환영식이 펼쳐졌습니다. 여운형 체육회장, 김규식 박사, 주둔군 사령관 하지 중장, 육상연맹 회장 정항범 씨 등 고위 인사들이 축하의 말을 전하자손기정과 남승룡은 달콤한 축하 대신, 조금은 씁쓸한 진실을 전했습니다. 손기정은 말했습니다. "우리 서윤복 군이 오늘 우승해서 개선한 것은 서 군 자신의 노력도 노력이거니와 온 국민들의 큰 성원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가 미국으로 원정 떠날 때엔 모두들 어디에 가 계셨습니까? 나는 애국자이신 여러 어른들보다 우리 서윤복 군이 더 큰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남승룡도 이어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떠날 때에는 쓸쓸하게 떠났는데 이기고 돌아오니 이렇게 성대한 환영을 해주었습니다. 11년 전에 제가 손기정 군과 베를린에 갈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피상적인 환영회보다는 우리 체육계의 젊은이들을 위하여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진실의 소리는 어수선한 시국과 달리, 김구 선생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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